[앵커]<br />중국 공산당 19차 당 대회가 오늘 베이징에서 개막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당 대회에서는 시진핑 주석의 집권 2기를 이끌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데요.<br /><br />차기 지도자 그룹의 윤곽이 나올지, 시진핑 주석의 권력이 얼마나 강화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 연결합니다. 박희천 특파원! <br /><br />중국 공산당 당 대회가 오늘 개막했는데요. 당 대회는 5년마다 한 번씩 열린다고 하던데,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먼저 중국 공산당의 당 대회는 어떤 행사인지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!<br /><br />[기자]<br />중국은 다른 나라와 달리 공산당이 국가를 영도하는 당 우위의 국가입니다.<br /><br />그런 만큼 공산당 당 대회는 중국의 권력 지형을 결정하는 가장 큰 정치 행사라는 의미가 있습니다.<br /><br />1921년 7월 창당할 때만 해도 당원이 53명에 불과했지만, 지금은 거의 9천만 명에 달하는 거대 정당으로 발전했습니다.<br /><br />예전에는 당 대회가 부정기적으로 열렸는데 지난 1977년 11차 당 대회 때부터 5년마다 한 차례 열리는 것으로 정해졌습니다.<br /><br />중국 권력 서열 1위인 당 총서기는 끝자리가 2로 끝나는 연도에 열리는 당 대회에서는 결정되는데 통상 10년의 임기를 보장합니다.<br /><br />이번처럼 끝자리가 7인 연도에 열리는 당 대회는 총서기의 집권 1기를 결산하고 총서기를 중심으로 향후 5년을 이끌어갈 상무위원들을 새로 구성하게 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외신 보도를 보니 이번에 시진핑 주석이 강력한 1인 지배체제를 확립하는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더군요. 과거 5년을 보면 시진핑 주석이 전임자인 장쩌민, 후진타오 전 주석보다 권력이 강력해진 건 사실 아닌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그렇습니다. 시진핑 주석은 취임하자마자 강력한 반부패 드라이브를 걸면서 반대파를 차례로 제거했습니다.<br /><br />또 군 체제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장성 인사를 대규모로 하면서 군부를 확실하게 장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이번 당 대회에서 '시진핑 사상'이 등장할지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라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당 대회에서는 당헌 격인 당장에 최고 지도자의 사상이 삽입되는데요.<br /><br />이번 대회에서도 시진핑 주석의 '치국이정' 이론이 포함된 당장 수정안이 채택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과거에는 총서기의 임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당장이 수정됐는데, 시진핑의 경우 집권 2기에 들어서면서 자신의 이론을 당장에 반영하는 경우가 되기 때문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01811500017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